마이크로소프트 sculpt keyboard 손목받침대 커버 교체
마이크로 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얘기이겠지만 손목 받침대의 이염이 굉장히 심합니다.
재질이 인조가죽이나 패브릭이나 알칸타라나 모델별로 다를지 몰라도 이염이 심각한건 모두 마찬가지죠.
다른사람에게 키보드를 내주는것 조차도 부끄러울 정도로 여름만 지나면 심하게 이염되는 모양이 이 제품의 가장큰 단점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주로 내구성보다는 이 이염때문에 키보드를 교체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한 커뮤니티에서 이 커버를 자가교체해보셨다는 글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교체해본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인조가죽 시트를 구매합니다. 무조건 얇은거 사세요!
위사진의 현재 작업이 완료된 상태인데요 굉장히 어설프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해봅니다.
일단 이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How To: Disassemble Microsoft Sculpt Ergonomic keyboard and make it wired – Emmanuel Contreras
I could not find any tutorials on how to disassemble this keyboard so I thought I’d take pics along the way to disassembling mine. I also decided to make it wired (still with the dongle!!) because I realized that if you lose the dongle, there is no way to
emmanuelcontreras.com
이 링크를 참조하시면서 아래쪽 나사만 풀러줘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힘으로 뜯어내면 되는 구조입니다. 플라스틱 구조물이 망가지지 않도록 적당히 당겨주세요.
이제 이염된 커버를 벗겨주시고 시트지를 붙여주고 역순으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 주의점!
제가 위에 썼다시피 국산 인조가죽 시트나 두깨감이 있는 시트는 구매를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사진처럼 원래 있는 얇은 커버가 아니라 두깨감이 생겨버리면 이 가죽을 잡아주는 부분이 양면테이프의 접착력 + 시트지의 접착력과 플라스틱의 접합부가 잡아주는 부분 뿐인데 접착력은 거의 기대하면 안되고 플라스틱 접합부 사이로 들어가야되는데 이게 두깨 감이 있으면 손목은 편하고 느낌은 좋으나 마감이 저런식으로 떠버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잘 울고 얇은 시트지로 구매하시고 자주 교체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여기까지 손목받침대 커버 교체기였습니다. 난이도는 매우 쉬웠고 자재도 가격이 저렴하니 as기간이 종료된 키보드를 사용중이시라면 한번쯤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은 수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