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JNL-753K 사용기
사진은 없는 내돈주고 사서 오래써보고 올리는 후기...
써모스 제품이 텀블러 시리즈중 제일 유명하고 마시는 커피 양이 늘어나다 보니 한번에 750ml 제품까지 오게됐습니다.
1년정도 제품을 써보고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1. 가끔 음료가 센다.
이유는 음료를 가득 넣거나 얼음때문인걸로 생각되는데 아이스커피를 제조해서 뚜껑을 바로 닫고 가방에 넣으면 가끔 커피가 안에서 세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흔들어 주고 뚜껑을 열어 준후 다시 닫기를 추천합니다.
2. 코팅이 잘 벗겨진다.
이건 써모스 텀블러 리뷰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인데 텀블러 겉면이 페인트를 뿌린듯 처리되어있고 바닥면에도 따로 가공은 되어있지 않아 계속 도장면이 책상등에 닿는데 1달을 못가고 페인트가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팁으로는 써모스 몰에서 아동용 라인에 텀블러 바닥에 낄수 있는 고무가 호환되어 이를 구매해 껴주면 된다고도 하는데 이것도 500ml까지만 해당사항인건지 753k제품에는 작아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사은품으로 텀블러를 넣는 파우치를 주나 싶네요.
3. 소모품 교체가 쉽다.
써모스 몰에서 실리콘 패킹등을 모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소모품을 아무때나 교체할수 있는건 매우 큰 장점입니다. 특히 음용구등은 시리즈에서 같이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같은 시리즈를 구매해서 사용중이라면 여러개를 구매해 사용하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 가성비는 글쎄...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다른 국산 제품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스펙상 보냉 성능이 몇시간정도 뛰어날지 몰라도 실 생활에서 사용해보면 저같은 경우 아이스 라뗴를 만들어 보관하는데 이때 얼음을 300ml정도 넣으면 오후에도 얼음이 남아있고 200ml정도 넣으면 오전에 얼음이다 녹아버립니다. 차라리 500ml정도의 제품을 구매해 안에 음료를 빨리 마신후 다시 얼음과 함께 보충해가며 마시는게 700ml 제품을 구매하는것보다 나아보입니다. 거기다 표면 도장이 벗겨지거나 한 제품을 들고다니는걸 싫어하신다면 차라리 저렴한 제품을 자주 교체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나마 요즘에는 가격이 꽤나 내려간 상태로 보여 구매하기 적기인듯
5. 색상 선택이 너무너무 제한적이다.
750ml 제품군의 경우에는 753k 라인은 색상이 딱 2가지로 출시되었고 추후 출시된 752제품이나 모델명이 다른 제품이 출시되고 나서야 색상이 하나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모델명이 다르고 출시일이 다르면서 가격차이까지 생겨나니 다른 모델이라고 봐야 될겁니다. 이러다보니 구매할때 색상 선택의 폭이 너무나도 좁습니다.
이것저것 적어봤지만 소모품 판매몰이 있는것과 물건을 오랫동안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름이 되기전 보냉 텀블러 구매시 고려해 보시길 추천해드리는 제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