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마존에서 주문한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키보드가 도착했습니다.
이에대한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이 키보드와 비교되는 키보드는 스컬프트 인체공학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유선 그리고 멤브레인으로 변경된 스위치 입니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 키보드에 저가형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 보이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스컬프트 제품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그냥 스컬프트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중 하나는 키패드와 일체형이라는 겁니다. 키패드 일체형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 키패드가 붙어있는 키보드는 쓰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지금도 마우스를 움직이기 불편해 포지션을 고민중입니다.
또 한가지 특이점으로는 기능키들이 늘어난 점과 delete키와 backspace키의 배치입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딜리트키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 잘못누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잘못 누르는 회수는 줄고 있습니다.
그보다 헷갈리는것이 아래쪽에 있는 윈도우 키입니다. 원래는 저 윈도우키가 왼쪽으로 한칸더 가있어야 하는 위치라 자꾸 우클릭키를 눌러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건 키보드를 번갈아 사용하실때는 불편할걸로 생각됩니다.
나머지 기능키들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센터에서 기능도 변경 가능하고 스페이스바도 나눠지지 않은게 아쉽지만 그렇게 둔하지는 않습니다. 손목 받침대도 자석형식에서 그냥 꽂는 현식으로 변경되긴 했지만 높이가 충분해 기존 손목받침대를 사용하시던 분들이라면 적응없이 사용 가능한 정도입니다.
이 키보드는 멤브레인으로 변경되면서 키들의 눌림폭이 커지게 되니 키마다 각도를 줘 구분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컬프트를 처음 사용할때 펜타그래프특유의 낮은 입력폭과 타건감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을 징검다리 삼아 제품을 사용해 보시거나 입문해 보기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비 성능은 만족스러운 제품이며 스컬프트제품과 마찬가지로 적응이 필요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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